레츠런파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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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8 (주암동 685)에 있는 경마(競馬) 시설 공원. 현재 한국마사회 본사가 있는 곳이다. 1928년 경성부 용두정(현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개장한 경성경마장(京城競馬場)이 그 시초로, 1954년 뚝섬의 현재 서울숲 자리로 이전하면서 서울경마장이 되었고 여러모로 포화상태에 이르자 현 위치에 이전할 겸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승마 경기를 치루기 위해 1984년부터 건설을 시작해서 1989년에 공식 개장했다. 84년부터 착공을 시작에 89년에 이전해 왔다. 1998년까지 '서울경마장'으로 불렀다가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기공 시에는 논밭이었으며, SH공사가 우면 시프트 단지(서초 보금자리)를 시공한 2010년까지도 관람대에서 보이는 풍경은 주변 양재천과 비닐하우스들, 그리고 47번 국도와 북동쪽 양재동의 일부 고층 건물이 전부였기 때문에 상당히 목가적인 풍경을 가진 곳이다. 넘어가면 서울랜드가 있는 산과 청계산이 병풍처럼 있는 것도 제주나 부산경남 경마공원에 비해서나 평지에 위치한 많은 외국 경마장과는 차별된다고 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 및 서울랜드와 이웃하고 있는 공원이지만 서울대공원과는 별도의 독립된 시설이고 수도권 전철 4호선 경마공원역과 연결되어 있다.

시내버스로는 과천 버스 6번이 북문으로 운행한다.

국내에서 경마장이라는 시설이 주로 도박 및 사행성 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호도되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곳으로 왜곡되는 바람에 이에 대한 이미지를 없애고 온 가족이 즐기고 왕래할 수 있는 장소라는 뜻으로 1998년부터 '경마공원'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경마공원 역 역명은 2000년에 바뀌었다.